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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미 (건국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93집
발행연도
2020.12
수록면
183 - 210 (28page)
DOI
10.18587/bh.2020.12.93.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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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신흥사 석가여래회도(1755년)는 1954년 신흥사에서 반출되었다가 6폭으로 훼손된 채 미국 라크마미술관에서 발견된 이후, LA카운티미술관측과 대한불교조계종이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2020년에 국내로 환수되었다. 이 불화는 강원도 지역의 여래도 중에서 조성 연대가 가장 앞선 불화로서 가치가 크다. 이 불화를 조성한 화승은 수화승 태전(泰巓), 칠혜(七惠), 휴봉(懏鳳), 두훈(斗訓), 성총(性聰), 재성(再性) 등 총 10명의 화승이 참여하였다. 이 중에서 칠혜, 두훈, 성총은 18세기에 경기도와 경상도 지역에서 작품 활동을 했던 화승들이다.
신흥사 석가여래회도의 형식 특징은 벽암 각성과 연계된 천신의 화풍과 친연성이 강하며, 한편으로 경상도 지역에서 조성된 18세기 불화와도 연계성이 강하다. 신흥사 불사에 벽암각성이 1651년 신흥사 목조아미타여래삼존상과 명부전 목조지장삼존 및 시왕상 조성을 증명하고, 그의 문도인 무염이 조각승으로 참여하면서 부휴 문도와 연계성을 지녔다. 한편 신흥사 석가여래회도의 증명 및 산중 거주 승려를 통해서 청허 휴정의 법맥도 확인된다.
칠혜는 각총의 화풍을 직접적으로 반영한 그림에서 벽암 각성의 중창불사를 이룬 사찰에서 주로 활동한 천신의 화맥과 연계성이 강하다. 이것은 각총의 스승인 의겸이 천신과 화연을 통해 화맥을 이어받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두훈과 성총은 서로 비슷한 연배로 많은 화업을 하며 교류하였다. 두훈은 많은 화승들과 교류를 통해 화려한 화문 장식과 밝고 맑은 담채기법을 통해 독특한 화풍을 창출하였다.
신흥사 석가여래회도의 조성 화승들은 남양주 봉선사, 학림사, 법주사, 통도사에서 조성된 18세기를 대표하는 괘불도 제작에 참여하면서, 뛰어난 기량으로 18세기 서울과 경기도 일원의 선구적인 도상을 이끌어내고 있다. 권속이 위로 갈수록 작아지면서 원형구도를 이루는 형식과 담채기법을 사용하여 짜임새있는 불화를 조성하였다.
이러한 화풍은 벽암 각성(碧巖 覺性) 문도와 연계된 화맥을 바탕으로 18세기 경상도 지역화풍과 밀접한 형식의 친연성을 가진다. 신흥사 석가여래회도는 벽암 각성과 연계된 화맥과 경상도 지역의 지역 화풍을 수용한 형식을 보여주는 강원도에서 가장 시기가 앞선 여래도라는 의의가 있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신흥사의 석가여래회도의 형식
Ⅲ. 속초 신흥사 석가여래회도의 화승과 화풍
Ⅳ. 신흥사 석가여래회도의 조성 의의와 화맥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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