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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와모토 미치야 (도쿄대학) 김광식 (릿쿄대학)
저널정보
실천민속학회 실천민속학연구 실천민속학연구 제35호
발행연도
2020.2
수록면
77 - 113 (37page)
DOI
10.35303/spf.2020.02.3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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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동아시아 민속학을 일상과 버내큘러라는 주요 개념과 연결시켜, 왜 동아시아에서는 민속학(民俗學)이라는 한자어를 적용해 대응해 왔는지 그 근원을 묻고, 우리들이 ‘일상학으로서의 민속학’으로 치환하려는 사유를 논하였다. 그 용법을 누가 사용하기 시작했는지에 대해서는, 이미 70년 전에도 명확하지 않았는데, 당시에는 다른 한자어를 채용하려는 기운도 있었다는 점, 특히 장샤오위엔(江紹原)이 ‘민학’을 제기한 것은, 대상을 습속이 아니라 ‘민’에 초점화한 점에 의의가 있었음을 논하였다. 일본의 쓰보이 쇼고로나 야나기타 구니오 역시 널리 민중의 학으로서 민속학을 전개하였다. 필자의 확인에 따르면, 민속학이라는 용어의 초출(初出)은 쓰보이의 논고(1890)에 보이는데, 단지 그것은 ‘Ethnography’의 번역어였다. 또한 1926~32년의 야나기타의 민속학 사용도 ‘Ethnology’의 뜻으로, ‘Folklore’의 번역어가 아니었음을 명확히 하였다. 영어사전이나 영일사전에서의 ‘Folklore’의 번역어는, 당초에 속전·야승 등이었으며, 1902년 신역영화(新譯英和)사전에서 처음으로 민속학이 등장한다. 이 용례는 통설인 우에다 빙(上田敏)에 의한 ‘Folklore’ 소개보다도 이르기 때문에, 이 용어는 사전에서 유래했을 개연성도 높다. 또한 이 용어의 정착은 일본보다도 중국의 선택이 더 결정적이었을 가능성도 제시하였다.
이처럼 민속이라는 사용법의 변천을 바탕으로 하여, 민중의 뜻을 강조하고, 속(俗)이라는 한어를 지식이 아닌 흔하디흔한 일상으로 해석해서, 민속학이라는 용어를 살려 재정립해야 할 의의를 제시하였다. 민속학을 민속을 대상화하는 학문이라는 한자어의 표의성에 수반되는 주술적 속박에서 벗어나, 주위의 일상을 파악하는 학문으로 재정의했다. 그 경우에, 인식하기 곤란한 존재인 일상 또는 당연함을 어떻게 파악할 수 있을지가 문제로 대두되는데, 그것들은 기이한 존재가 일상화라는 흔하디흔한 것이 되는 과정, 즉 당연함이 해체되어 가는 과정에서 비로소 인식된다. 미세한 지역차나 시대차를 주시함으로써, 당연한 존재의 어긋남이나 상실을 논거로 해 온 민속학이야말로 그 당연성의 변화가 가속화 된 현대에 있어, 지금까지 축적해온 분석 시각을 더 연마함으로써, 오히려 시의적절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였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무형문화유산과 “folklore“: 협동조합이 등재되다
3. “Ethnology“와 민속학
4. “민속“학의 생성 과정
5. 맺음말: “현대민속학의 윤곽“으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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