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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신은화 (제주대학교)
저널정보
대한철학회 철학연구 철학연구 제159집
발행연도
2021.8
수록면
113 - 138 (26page)
DOI
10.20293/jokps.2021.159.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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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맹자의 수오지심과 하이트의 도덕 모듈을 비교 분석하는 견해들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혐오와 수치의 도덕성 문제에 대해 고찰해 보고자 한다. 하이트에 따르면, 혐오는 불결하고 위험한 물질에 대한 신체적인 거부감(구토감)으로서 잡식동물인 인간이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유익하게 활용해온 감정이다. 그는 이런 의미의 혐오를 도덕적인 문제에까지 적용시킨다. 반면 맹자의 수오지심은 인간성에 반하는 잘못에 대한 부끄러움과 미움의 마음으로서 의(義)의 실현을 위한 단초이자 토대이다. 하이트의 혐오는 자기보존을 위해 동원되는 감정이지만 맹자의 수오지심은 올바름의 가치를 자기보존보다 중요시한다는 점에서, 양자는 분명 서로 다르다. 또한 수오지심은 인간다움, 인륜과 같은 보편적인 가치에 대한 일정한 인식 및 성찰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이트가 말하는 혐오, 즉 사회 문화적 조건에 따라 달리 드러나고 오직 직관적일 뿐인 감정과 직결시키거나 동일시하기 어렵다. 이런 이유에서 필자는 맹자의 수오지심과 하이트의 혐오 개념을 비교한 플래나건의 분석이 그리 성공적이지 않다고 본다. 또한 이 논의와 관련하여 혐오와 수치를 도덕 정서로 간주하고 도덕 교육의 내용으로 포함시킬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는데, 우리는 이에 대해서도 비판적으로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 이런 문제의식 하에서, 본 논문은 맹자의 수오지심과 하이트의 혐오 개념 및 플래나건에 의한 모듈 가설들의 비교 분석, 혐오와 수치에 관한 누스바움의 비판적인 견해 등을 살펴보면서 혐오와 수치의 도덕성에 대해 다시 질문하고 숙고해볼 것이다.

목차

논문개요
Ⅰ. 들어가며
Ⅱ. 하이트의 혐오 개념
Ⅲ. 맹자의 도덕 모듈과 사회적 직관주의자 모듈
Ⅳ. 혐오와 수치의 도덕성
Ⅴ. 맺으며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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