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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권미정 (세종시 새뜸중학교)
저널정보
한국도덕윤리과교육학회 도덕윤리과교육 도덕윤리과교육 제73호
발행연도
2021.11
수록면
423 - 448 (26page)
DOI
10.18338/kojmee.2021..7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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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교육과정 개정을 앞두고 현행 초등도덕 교과서를 검토하고 한나 아렌트의 탄생성(natality) 개념에 근거해 그 보완점을 제안하는 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문제 의식은 다음과 같다. 하나는, 자연⋅초월과의 관계 영역에서 인간의 생명이 지니고 있는 존재론적 가치에 대한 내용 서술이 부족한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자신의 일상 생활을 특정 덕목에 비추어 성찰하는 활동으로 구조화된 단원이 많으나, 지난 날의 도덕적 과오에도 불구하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 대한 강조가 병행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아렌트의 탄생성을 요청하는 이유는, 탄생성은 출생을 통해 세계에 들어선 누구나 새로운 시작을 도모할 수 있는 존재임을 전제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탄생성이 갖는 초등도덕교육적 함의는, 첫째 탄생성에 내재된 새로운 시작의 능력은 출생 자체에 의하여 누구에게나 부여된다는 점으로부터 자연⋅초월과의 관계 영역에서 인간 생명의 소중함과 가치로움을 다룰 수 있다. 둘째, 자신과의 관계 영역에서는 도덕적 습관화를 위해서 지난 날의 도덕적 과오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능력이 그 자신에게 있음을 자각하고 더 나은 사람이 되고자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수 있다.

목차

요약
Ⅰ. 서론
Ⅱ. 아렌트의 탄생성에 내재된 ‘새로운 시작’
Ⅲ. 교과서 분석
Ⅳ. 탄생성에 내재된‘시작하는 능력’의 도덕교육적 함의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참고문헌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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