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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경래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사상사학회 한국사상사학 한국사상사학 제65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1 - 37 (3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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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성학집요』에 대한 기존 연구들이 텍스트의 내적 분석에 치중하고 있는 것과 달리, 이이가 인식한 당대의 정국 상황이라는 맥락 속에서 이를 해석하고자 하였다. 이이는 진퇴를 반복하는 가운데, 홍문관에서 근무하던 선조 6년 9월부터 선조 8년 9월까지 약 2년의 기간 동안 『성학집요』를 본격적으로 구상하고 집필하였다. 당시의 정국은 이이가 각종 개혁안을 둘러싸고 현임 대신과 충돌하면서 그들을 경계하는 가운데, 향약 시행 논쟁 등을 통해 후배사류와의 의견 차이를 확인한 이후였다. 현임 대신들이 변화를 거부하며 현상 유지나 신중론을 견지하였다면, 후배사류들은 성급하고 무모하게 즉각적인 ‘삼대지치의 회복’을 추구하였다. 이에 이이는 『성학집요』에 ‘삼대지치의 회복’을 의도적으로 방해하는 위험한 존재로 ‘유속’을, 전략적 사고의 결여로 인해 의도치 않게 이를 지연시키는 존재로 ‘우유’를 등장시켰다. 전자가 이이가 정치적 ‘적’으로 규정하고 가장 적대시하던 대상이었다면, 후자는 정치적 ‘동지’로 간주하였으나 점점 틈이 벌어지며 결국엔 동인(東人)으로 갈라진 집단이었다. 유속과 우유에 대한 이이의 인식과 규정은 이전 그의 여러 글과 글에서도 나타나지만, 『성학집요』는 이를 가장 명료하게 정리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성학집요』를 통해 이이는 국왕 선조에게 이 둘 모두의 태도를 지양하기를 촉구하였고, 이는 그가 이 책을 집필하고 선조에게 진상한 이유이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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