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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희정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실)
저널정보
한국불교선리연구원 禪文化硏究 禪文化硏究 제28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337 - 382 (4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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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팔공산 내원암(內院庵)은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의 산내 부속 암자이다. 이 절은 '조선사찰사료(朝鮮寺刹史料)'와 '동화사사적비(桐華寺事跡碑)'에는 1626년(인조 4년)에 유찬(留贊)이 창건했다고 전하며, 1727년 무월(霧月)이 중건하고, 일제강점기인 1937년 보월대사(寶月大師)가 삼창(三創)하였다 한다. 지금의 비구니 선원은 1958년 국일암 승려 장일(長一)이 원명과 이룬 것으로 동화사 내원암 목조보살좌상은 이때 인근의 폐사로부터 옮겨온 것으로 추정된다. 내원암 보살상은 머리에 높은 화려한 보관을 쓰고 당당한 신체에 근엄한 인상을 갖고 있으며, 천의식 착의법은 조선전기 불상의 양식을 계승한 옷 모습으로 17세기 전반 경상도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보살좌상이다. 이 상이 갖고 있는 얼굴과 전체적으로 긴 신체비례, 가늘고 긴 여성스러운 손, 도드라진 이륜의 귀 등 세부적 표현까지 청허의 거창 심우사 목조아미타불좌상(1640)과 같은 특징으로 같은 조각승에 의해 조성된 것으로 파악된다. 청허는 원오계 조각승으로 전라도와 충청도에서 수련과정을 보냈으며, 1610년대부터 경상도 지역에서 활동하던 현진과의 인연을 시작으로 내원암 보살상과 심우사 아미타상 등은 현진·청헌계 조각승과 협업하였다. 1640년을 전후한 시기에 청허의 활동권 중심이 경상도 지역으로 옮겨오면서 자연스럽게 계파의 분화가 이루어지 되었으며, 경상권에서 정착해 나가는 과정을 살필 수 있다. 이런 변화의 계기는 원오의 죽음 혹은 선배조각승의 은퇴 등 여러 이유로 구심점이 약화되었거나 불교를 억압하는 분위기에 조각승 스스로 자생하기 위한 자구책일지 모른다. 내원암 보살상은 심우사 불상과 함께 청허의 가장 빠른 작품으로, 17세기 전반 조선 후기 불상의 보편적인 양식은 물론 이전 시기 양식까지 확인되어 청허가 갖고 있는 폭넓은 불상의 이해와 조각적 역량을 보이기에 충분한 상으로 그 중요성이 무엇보다 크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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