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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훈식 (서울신학대학교)
저널정보
연세대학교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 신학논단 신학논단 제107집
발행연도
2022.3
수록면
325 - 350 (26page)
DOI
10.17301/tf.2022.3.107.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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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4세기 이후, 즉 박해 상황이 종식되어가는 시대에 나타나는 기독교 신학과 철학사상의 관계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본 논문은 4세기 로마교회와 견줄만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었던 밀라노 교회의 감독인 암브로시우스에게 초점을 맞추고, 암브로시우스와 철학사상과의 연관성과 차이성이 나타나고 있는 영역, 즉 그의 성례신학을 분석했다. 이에 플라톤 사상이 어느 정도 암브로시우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혹은 암브로시우스가 플라톤 사상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그의 성례신학에 대한 설명을 보면, 플라톤 전통, 그 당시로 신플라톤사상에서 거론되고 있는 소재들과 용어들을 충분히 연상할 수 있었던 점이 나타난다. 플로티노스와 포르피리오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영혼의 상승’, ‘자기 자신을 바라봄’을 통한 ‘자기인식’과 ‘신인식’, ‘닮음’, ‘영혼의 감옥’이라는 소재들은 신입 입회자들에게 성례의 의미를 되새김하는 교육에서 시편 105편 5절을 근간으로 하는 독수리의 상승 비유, 로마서 6장 5절에 나타나는 죽음의 유사성에 대한 설명, 마태복음 25장 6절에 근거한 그리스도가 머물러 있는 곳에 대한 설명에서 겹치게 되는 이미지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암브로시우스가 이러한 신플라톤 사상의 요소들을 성례신학에서 무분별하게 사용하고 있지는 않았다. 그는 기독교 진리와 신플라톤 사상을 합쳐 새로운 것으로 변형시키지 않았다. 신플라톤 사상에서는 ‘영혼의 상승’을 말했지만, 암브로시우스는 한 발 더 나아가 ‘영혼의 무능력’에 대해 설명했다. 신플라톤 사상에서는 ‘자기인식’을 설명하지만, 암브로시우스는 ‘죄인식’과 ‘새로운 피조물로서의 자기정체성’에 대해 말했다. 또한 신플라톤 사상의 ‘모형과 원형’의 도식은 암브로시우스에게는 ‘본보기와 실제’의 도식으로 나타나고, 신플라톤 사상에서의 ‘눈’은 암브로시우스에게는 ‘마음’이라는 용어로 표현됐다. 주목해야 할 점은 모든 성례신학적 설명에는 성경 말씀이 기초가 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의 신학적 해석의 근거는 하나님의 말씀이었고, 성경을 해석하는 과정에서 성례에 대한 의미를 자신들의 상황에서 재해석하고 이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반면 그는 플라톤사상의 소재들을 알고 있었고, 그 한계도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플라톤 사상과 기독교 진리를 동일시 하지 않았고, 오히려 플라톤사상의 틀을 이용해서 기독교의 핵심적 진리를 설명하였다. 이는 그가 플라톤 사상과 반대되는 것들을 적극적으로 수용하지 않고 기독교 진리의 본래적인 모습을 유지했다는 점에서 발견된다.

목차

한글초록
Ⅰ. 들어가는 말
Ⅱ. 성례 신학에서 연상되는 신플라톤 사상
Ⅲ. 신플라톤 사상과 대조되는 암브로시우스의 설명
Ⅳ.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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