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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계미향 (동국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불교사연구소 한국불교사연구 한국불교사연구 제11호
발행연도
2017.6
수록면
262 - 297 (36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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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가 전래된 이래 삼국과 통일신라의 수많은 승려들은 경전을 구하거나 새로운 학문을 익히기 위해, 혹은 성지 순례 등의 이유로 중국이나인도, 중앙아시아로 구법행을 떠났다. 그들 중 일부는 구법의 목적을 이루고 다시 신라로 돌아왔으며 일부는 타지에서 생을 마쳤다. 그런데 그들 가운데에는 중국에서 활동하며 중국불교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친이가 많았다. 본고에서는 신라의 밀교승 오진의 생애와 사상을 통해 그가 중국 불교에미친 영향을 살펴볼 것이다. 소년 오진은 8세기 중반에 당으로 1차 유학을 간 후, 성년이 되어 태장계 밀법을 이은 뛰어난 밀교승으로 인정받았다. 그 후 오진은 중국의 남북을 오가며 남다른 수행력으로 여러 이적을보이기도 하였다. 그러던 오진은 『대비로자나경』 등의 경전을 구하기 위해 천축으로 갔으며, 경을 구해 당으로 돌아오다가 안타깝게도 동 토번에서 입적하였다. 한편 그가 구해온 것과 같은 신판 『대비로자나경』은 9세기 초에 티베트어로 번역되었다. 15명의 천축구법승 가운데 마지막 구법승이기도 한 오진의 일생은 중국과 천축을 넘나든 초인적 이력만으로도 존경 받아 마땅한데, 그는 한 걸음 더 나아가, 당 말부터 중국 전역의 오백나한당에 제479번째 나한으로봉안되어 중국인들의 존숭을 받고 있다. 불교에는 佛, 菩薩을 위시하여 여러 가지 다양한 신앙의 대상이 있는데, 나한은 그 중 낮은 證果로 인해 그 지위가 비교적 낮은 존재로 간주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한은 뛰어난 修行力을 바탕으로, 살아 있는 동안에이미 生死煩惱를 끊은 존재로 여겨진다. 그 결과 나한은 ‘일체의 욕망을단절하고 번뇌를 해탈할 수 있는’, 혹은 ‘有餘涅槃을 증득할 수 있는 존재’ 로 인정되기에 金身으로 표현되며 승속의 존경을 두루 받을 수 있었다. 중국의 500나한 중에는 여러 명의 외국 승려가 포함되어 있는데 그 가운데 신라 출신의 승려도 두 명이 있다. 신라 왕자 출신인 제455번 나한무상공 존자와 마지막으로 천축을 다녀 온 제479번 오진상 존자가 그들이다. 정중 무상과 밀교승 오진이 어떤 이유로 중국의 오백나한에 입전되었는지 구체적인 이유나 정확한 입전 과정은 찾을 수 없었으나, 그들의 두타행과 수행력이 중국인들에게 큰 감화를 주었고, 그로 인해 수많은 고승중에서도 엄선되어 오백나한의 반열에 까지 들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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