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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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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널정보
서강대학교 인문과학연구소 서강인문논총 西江人文論叢 第66輯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187 - 220 (34page)
DOI
10.37981/hjhrisu.2023.4.66.1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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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불교가 말하는 삼법인(三法印) 중에서도 첫 번째인 <제행무상>諸行無常을 화이트헤드 과정철학의 <과정>process 이해에서 고찰해본 것이다. 초기불교에 나타난 제행무상의 의미는 붓다 당시의 힌두이즘에 맞서 <영원불변하는 존재에 대한 부정성>을 담고 있다. 이 무상설은 붓다의 경험론적 통찰에서 비롯된 일반화로서 모든 존재 일반이 <생멸의 과정>을 갖는다고 봤었기에 <아트만의 영원불변한 실체성>은 근본적으로 부정된다. 이 글에서는 <실체>를 반대한 붓다의 <무상> 이해가 모든 현실 존재들을 <원자적인 생멸 과정>으로 정식화했던 현대의 화이트헤드 과정철학에도 부합된 것으로 보면서 <과정 원자론에 바탕한 실재론적 불교>에도 여전히 열려 있다는 점과 이를 통해 불교의 <실재론적 전환>을 주장한다. 화이트헤드에게는 <과정>이 곧 <실재>요 <실재>는 <과정>으로서, <실체>(實體, substance)를 거부하면서도 <실재>(實在, reality) 자체를 아예 없다[無]고 본 것은 아니었다. 그런데 붓다 이후의 체계화 과정에선 여러 부파 간의 해석에 따라 <실재론적 불교>를 <실체성[자성]을 갖는 불교>로 이해하여 <실체>와 <실재>를 정교하게 구분하지 않은 채로 혼재된 점들도 있어왔다. 결국 <극미(極微) 실재론>의 성격을 벗어나 대승의 <유심론적 불교>로 나아갔던 것이다. 그러나 이 글에선 애초 <생멸 과정>에 근거했던 붓다의 <무상설>을 <과정 실재론>으로 받아들여, 무자성(無自性)의 공관(空觀)이나 오직 식(識)만 있다고 봤던 유식관(唯識觀)과도 또 다르게, <극미 실재론의 불교> 전통을 다시 불러들인다. 이 중에서도 생주이멸(生住異滅)의 설일체유부보다는 삼세실유(三世實有)를 반대하고 실체성의 무위법(無爲法)도 거부했던 <찰나 생멸의 경량부 불교>처럼, 생멸을 현실의 기본 사태로서 받아들이고 <과정으로서의 무상>에 철저했던 불교 내 전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강조하고자 했었다. 이런 점에서 본 논문은, 애초 붓다가 통찰했던 <생멸 과정으로서의 제행무상> 의미를 <과정적 실재의 원자론>으로 다시 구축하고자 하는 <21세기 불교철학의 실재론적 전환>의 새로운 전망을 위한 확장적 시도로서 제안된 것이다.

목차

국문초록
1. 들어가며
2. 붓다의 <제행무상> 통찰이 갖는 두 가지 의미
3. 화이트헤드 철학의 <과정으로서의 실재> 이해
4. 무상(無常), <실체가 없다>인가? <실재가 없다>인가?
5. 실유로서의 <생멸 과정>에 기반한 <무상의 불교> 가능성
6. 나오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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