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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정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저널정보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藏書閣 제49집
발행연도
2023.4
수록면
250 - 277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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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樂章歌詞』는 궁중 의례에서 가창된 노랫말을 수록한 문헌이다. 특히 『악장가사』는 고려시대와 조선초기의 문학과 음악 자원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국문학계와 음악학계에 중요한 문헌이다. 그런데 수록작품의 문학성보다 가창성에 방점을 찍으면 ‘궁중 노래책’으로 규정 가능하므로, 음악 문헌이라는 시각에서 『악장가사』를 살펴보았다.
먼저 이본 3종의 편찬연대를 재고하여 17세기 말~18세기 초(1695~1720) 무렵 묶은 동일본에 기반함을 확인했다. 이후 묶인 상태 그대로 유지하거나, 일부만 삽입하거나, 후대의 신규 악장을 풍성하게 추가한 양상이 상이하게 나타나는데, 그 원인은 소장처나 사용자 등의 환경 요인에 의한 것으로 해석했다. 이본 3종의 편철이 일관되지 않은 이유는 악인들을 대상으로 사용했던 연습용 책이었기 때문에 필요에 의해 합쳐서 사용했던 상황에 기인한 것으로 보았다. 그리고 『악장가사』를 분권한 듯한 『아악가사』, 『종묘악장』 같은 소책자의 존재를 확인함으로써 역으로 이러한 소책자를 묶어서『악장가사』를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악장가사』의 세 부분, 즉 「아악가사」, 「속악가사」, 「가사」는 실사용자인 악인과 긴밀성을 지녔고, 「아악가사」는 악생의 레파토리, 「속악가사」는 악공의 레파토리,「가사」는 주로 여악이 가창했던 레파토리임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세 부분의 표기방식이 악인들의 신분과도 관련된다고 파악하였고, 수록작품들이 음악적으로 구현할 때의 형태와 방식을 준수하였고, 첫 곡 배치도 『악학궤범』에서 나타나는 보편적 성격을 지향했다는 측면에서 악서에서 택한 성향을 공유하는 방향성도 규명하였다.
이렇듯 음악 자료라는 정체성이 분명한 『악장가사』는 양란 후 궁중음악 복구를 위한 노력과 궤를 함께하는 가운데 소실과 전승의 위기에 놓여 있던 궁중 의례의 노래가사를 계승하려는 목적으로 묶은 책자임을 확인했다. 전쟁 후 노랫말도 소실의 위기에 처해 전승이 어려웠고, 궁중의 노래를 연습하고 계승해야 한다는 현실적인 필요에 의해 장악원 소재 가사책을 묶은 결과물이 『악장가사』였던 것이다.

목차

국문요약
Ⅰ. 머리말
Ⅱ.『악장가사』편찬연대 재고
Ⅲ.『악장가사』구성의 맥락
Ⅳ.『악장가사』의 음악적 성격
Ⅴ.『악장가사』편찬 상황
Ⅵ.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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