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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엄숙희 (전북대학교)
저널정보
현대문학이론학회 현대문학이론연구 현대문학이론연구 제91호
발행연도
2022.12
수록면
191 - 217 (27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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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존재 이해의 지평으로서 시간에 주목해 오정희의 「옛우물」이 보여주고 있는 생과 소멸에 대한 인식을 고찰한 것이다. 1990년대의 세계사적 변화 속에서 발표한 「옛우물」은 그동안 오정희가 작품 속에서 치열하게 고민했던 문제들에 대한 총체적인 인식을 보여준다. 「옛우물」에서 오정희가 먼저 주목하고 있는 것은 예속적 삶 속에서 본질을 망각하고 사는 현대인들의 모습이다. 「옛우물」은 농경시대 여성의 존재 의미와 현대 여성의 존재 의미가 달라졌듯이 인간은 각자가 처해 있는 환경 속에서 그 시대가 요구하는 존재의 의미에 맞춰 삶을 살아간다는 인식을 보여준다. 그러면서 오정희는 「옛우물」에서 현대의 인간이 이런 비본질적인 삶에 무감각하게 빠져 있게 된 직접적인 원인으로 죽음과 멀어진 삶을 얘기한다. 일상에서 사라진 죽음으로 현대인은 유한성을 망각한 채 살아간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옛우물」은 인간 존재의 삶과 죽음을 이해하는 지평으로서 시간에 주목한다. 오정희는 「옛우물」에서 인간은 거대한 시간의 흐름 속에 놓인 존재라는 인식을 통해 비로소 자신의 존재 의미를 이해하게 되는 존재임을 보여준다. 그 결과 「옛우물」의 여성 인물은 이전 오정희 소설의 여성 인물들이 보여준 불안과 갈등 속에 남겨지는 여성이 아닌 남녀의 차원을 넘어 인간 존재의 차원에서 자신의 본질적인 삶을 이해하고 세계와의 화해 가능성을 열어두는 인물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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