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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김내훈
저널정보
한국언론정보학회 한국언론정보학보 한국언론정보학보 통권 제129호
발행연도
2025.02
수록면
7 - 54 (48page)
DOI
10.46407/kjci.2025.02.1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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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위선’이라는 낱말이 보수언론에 의해 진보진영을 겨냥한 담론공세에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분석했다. 여기서 말하는 담론공세란, 정치인의 발언이나 언론 보도, 사설, 칼럼 등을 통해 특정 어휘를 비어 있는 기표로 만든 뒤 반복적으로 노출하는 방법 등을 통해 특정 집단이나 정치세력에 대한 반대 여론을 인위적으로 형성하는 것을 의미한다. 문재인 정부 시기 보수언론이 개진한 담론공세는 문재인 정부, 더불어민주당, 진보진영은 위선자들이며 ‘위선’이라는 말이 거론되면 곧장 문재인 정부, 더불어민주당, 진보진영을 떠올리는 경로의존적 사고를 만들어냈고 보수진영에 유리한 여론 지형을 형성했다. 이것을 입증하기 위해 조선일보·중앙일보·동아일보 기사와 한겨레·경향신문 기사를 각각 31건, 12건을 선정하고 비판적 담론분석 방법으로 위선 담론공세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보수언론은 ‘문재인 정부ᐨ여당ᐨ진보진영ᐨ시민단체ᐨ586세대ᐨ꼰대’와 ‘야당ᐨ보수진영ᐨ위선에 분노하는 사람들ᐨ청년세대ᐨ일반 국민’이라는 ‘그들’과 ‘우리’의 적대 구도를 형성했음을 확인했다. 진보언론도 의도치 않게 보수언론의 위선 담론공세에 가세하였음을 확인했다. 위선에 대한 반감을 중심으로 정치담론을 형성하였을 때 발생하는 효과는 정권교체라는 일회적 이벤트를 넘어서 한국사회와 문화 전반에 매우 해로운 영향을 미친다. 이에 관하여 악셀 호네트의 인정이론을 통해 비판적으로 검토했다.

목차

1. 문제 제기
2. 이론적 논의
3. 연구방법
4. 분석 결과
5. 결론
참고문헌

참고문헌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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