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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유석 (경상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50집
발행연도
2016.4
수록면
7 - 37 (31page)
DOI
10.20864/skl.2016.04.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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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강쇠가>는 문학사 혹은 문화사적으로 살펴볼 때, 그 의의가 매우 독특한 작품임에는 틀림없다. <변강쇠가>가 과도한 성묘사를 보여준다 할지라도, 작품이 가지고 있는 미의식은 기괴에 있음은 분명하다. 하지만 작품이 드러내고 있는 기괴성의 발현은 시대에 따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판소리가 아닌 창극, 영화와 같은 장르 변화에서도 기괴성의 본질은 갈수록 약화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기괴란 기본적으로 공포와 웃음의 결합과 같이, 양립할 수 없는 서로 다른 두 가지 미의식의 결합으로 이루어진다. 분명히 <변강쇠가>는 이러한 미의식에 기반하여 새로운 미감을 창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대 사회의 문제점을 새로운 방식으로 공박하거나 폭로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근대 이후 <변강쇠가>를 가지고 이루어진 지속적인 변주는 양립할 수 없는 서로 다른 감정의 교묘한 결합이라는 기괴의 본질에서 조금씩 벗어나면서, 과도한 성적 묘사를 웃음으로 치환하여 <변강쇠가>가 가지고 있던 기괴성의 의미에서 벗어나고 있다. 특히 ‘불모(不毛)’의 음녀였던 옹녀는 어머니가 되고, 정절을 지키는 여성으로 변화하는 양상을 확인할 수도 있다.
성과 육체가 가지는 의미는 분명 시대에 따라 달리 해석되고 표현되는 것이 분명한 사실이다. 그리고 기괴성이 인간의 육체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는 미의식임도 분명하다. 하지만 <변강쇠가>의 기괴성이 보여주는 문화적 변주 양상의 의미는 성의식에 대한 시대적 의미 변화에 그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그에 따라 작품이 가지고 있는 기괴성의 의미도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머리말
2. 기괴한 성, 성에 대한 금기:기괴성의 계승 혹은 획득의 변화 양상들
3. 웃음으로의 경도, 실패한 그로테스크:웃음으로 치환된 변화 양상들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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