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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지민웅 (산업연구원) 박진 (산업연구원)
저널정보
성신여자대학교 한국여성연구소 여성연구논총 여성연구논총 제20집
발행연도
2017.2
수록면
5 - 46 (4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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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사 초기 높은 수준의 이직률, 특히 입사 후 2년 내의 이직에 애로를 호소하고 있는 우리나라 기업이 출산 및 육아휴직으로 인한 업무공백을 이유로 여성 채용을 꺼리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더 나아가 결혼 및 출산전 여성근로자의 이직이 많다는 기업의 고정관념도 만연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인적자본이론(human capital theory)에 따르면 추후 결혼 및 육아 등의 경력단절을 예상하는 여성은 짧은 생애노동시장 기간을 고려하여 남성에 비해 인적자본을 상대적으로 적게 투자하거나 경력단절로 인한 인적자본의 마모가 적은 일자리를 스스로 선택하는데, 그 결과 여성의 이직률이 남성에 비해 높게 나타나게 된다. 근로자 가운데 누가 이직할지 알 수 없는 정보의 불확실성 하에서 설득력 있는 과거 통계에 기초하여 ‘여성들이 남성에 비해 이직이 잦다’는 고정관념을 기업이 보유하는 경우, 여성의 최적 선택은 남성에 비해 이직을 많이 하는 것이라는 통계적 차별에 기초한 이론적 논의도 존재한다.
그렇다면 생애경력 개발의 시발점인 동시에 일정기간의 근속을 통해 인적자본 축적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곳이기도 한 생애 첫 전일제 일자리에서도 여성이 남성에 비해 실제로 이직을 많이 하는가라는 문제제기에서 출발한 본 연구는 한국노동패널의 12차-17차(2009-2014년) 자료를 사용하여, 생애 첫 전일제 일자리에서 입사 초기에 자발적으로 이직하는 비율에 성별 격차가 존재하는지, 그러한 이직을 결정하는 요인에도 성별 차이가 존재하는지 실증하였다.
기업규모, 산업, 직종, 임금 및 복지혜택, 근로시간, 직업훈련 등 생애 첫 전일제 일자리의 다양한 속성에서 성별 차이가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그러한 일자리에 입사한 후 2년 내에 발생하는 자발적 이직률 수준은 성별 간에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하지만 프로빗 분석 결과 그러한 이직을 결정하는 요인에서는 성별 차이가 확연하게 나타났다. 특히 여성들의 이직행위는 일자리 특성 가운데 전통적인 근로조건인 임금이나 근로시간보다는 복지혜택이나 인간관계 등 비금전적인 요소에 상대적으로 더 크게 영향을 받았다. 생애 첫 전일제 일자리가 여성에게 제공하는 전반적인 근로조건 수준이 남성에 비해 열악하다는 사실을 고려할 때, 남성과 상이한 이러한 여성의 이직 결정요인으로 인해 근속 2년 후의 여성 이직률이 남성에 비해 증가될 가능성이 크다. 여성 고용률 제고 정책의 효과를 배가시키는 것은 물론 여성은 남성에 비해 이직을 많이 한다는 고정관념이 여성의 선택에 의해 사실로 귀결되는 메커니즘을 억제하기 위해서라도 일자리의 전반적인 근로조건 향상이 그 무엇보다 시급한 시점이다.

목차

논문요약
Ⅰ. 논의의 배경
Ⅱ. 연구 자료 및 대상
Ⅲ. 생애 첫 전일제 일자리에서 입사초기에 발생하는 자발적 이직률의 성별격차
Ⅳ. 생애 첫 전일제 일자리에서 입사초기에 발생하는 자발적 이직 결정요인의 성별 차이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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