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 내서재 .. 알림
소속 기관/학교 인증
인증하면 논문, 학술자료 등을  무료로 열람할 수 있어요.
한국대학교, 누리자동차, 시립도서관 등 나의 기관을 확인해보세요
(국내 대학 90% 이상 구독 중)
로그인 회원가입 고객센터 ENG
주제분류

추천
검색
질문

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85집
발행연도
2018.12
수록면
85 - 110 (26page)
DOI
10.18587/bh.2018.12.85.85

이용수

표지
📌
연구주제
📖
연구배경
🔬
연구방법
🏆
연구결과
AI에게 요청하기
추천
검색
질문

초록· 키워드

오류제보하기
해, 달, 화성, 수성, 목성, 금성, 토성과 가상천체인 라후(羅睺), 계도(計都), 자기(紫氣 혹은 紫炁), 월패(月孛)로 구성된 십일요(曜)는 불교 미술에 종종 등장함에도 불구하고 10세기 이후 중국에서 널리 알려진 이래 줄곧 도교계 천체, 혹은 도교계 성수신(星宿神)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들은 자기와 월패가 수 · 당대에 중국으로 전파된 여러 기원의 외래 천문 지식 중 일부였고, 따라서 십일요 역시 불교나 도교의 고유 개념이 아니었음을 보여준다. 페르시아에서 온 네스토리우스파 기독교도들이 그리스의 천문 · 점성술을 포함한 다양한 천문 지식을 중국에 전파하였는데 중동 지역에서 고안된 것으로 추정되는 자기와 월패 역시 이 과정에서 중국에 알려진 것이다. 즉 십일요의 기원과 전파 문제는 십일요를 단순히 불교나 도교의 신격으로 비정할 수 없음을 암시한다.
10세기 이후의 불 · 도교의 문헌과 시각 자료들은 두 종교에서 모두 새로 도입된 십일요 개념을 받아들였지만 그 양상이 달랐음을 보여준다. 불교에서 십일요는 소재기복(消災祈福)을 목적으로 하는 치성광여래 신앙과 결합하였다. 이에 십일요는 치성광여래 신앙의 소의 경전에 나오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치성광여래의 권속 중 하나로 시각 자료에 나타하게 된다. 반면 도교에서는 십일요의 중국 도입 무렵 편찬된 점성술서에 처음 등장한 이후 꾸준히 도교경전에 기록된다. 초기에는 일월오성과 같은 천체로 등장하다가 점차 의인화된 도교신의 형태로 묘사되는데, 이는 불교의 치성광여래 신앙과 마찬가지로 의인화된 성수신에 제를 올려 재난을 막고자 하는 형태로 십일요 신앙이 자리잡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중국 불교와 도교의 십일요 수용은 각각의 전통을 토대로 외래 천문 지식을 받아들이고 자기화했지만 한편으로는 두 종교가 기저에 전통적 성수신앙을 공유하고 있었음을 보여준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십일요의 기원과 관련한 기록
Ⅲ. 『(도리)율사경(聿斯經)』과 십일요
Ⅳ. 도교에서의 십일요
Ⅴ. 불교에서의 십일요
Ⅵ. 가상 천체의 묘사
Ⅶ.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0)

참고문헌 신청

함께 읽어보면 좋을 논문

논문 유사도에 따라 DBpia 가 추천하는 논문입니다. 함께 보면 좋을 연관 논문을 확인해보세요!

이 논문의 저자 정보

이 논문과 함께 이용한 논문

최근 본 자료

전체보기

댓글(0)

0

UCI(KEPA) : I410-ECN-0101-2019-220-0003379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