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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은경 (감리교신학대학교)
저널정보
한신대학교 신학사상연구소 신학사상 신학사상 제186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355 - 386 (32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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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휴먼 시대에 들어서면서 이제까지는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졌던’ 죽음마저 ‘선택’의 문제로 바뀌고 있고 소위 ‘인간 향상 기술’ (Human Enhancement Technology)이라는 것을 통해 자신의 신체뿐 아니라, 본성 중에서도 어느 것을 사용하고, 어느 것을 버릴지 취사선택할 수 있는 때가 도래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생물학적 차원의 죽음은 점점 퇴색되어 가고, 신자유주의 시장 경제 체제 속에서 죽음은 더 이상 성스러운 삶의 마지막이 아니라, 소비상품으로까지 전락하고 말았다. 그러나 생명이 아닌 것에는 죽음도 없다. 존재하는 모든 것은 삶과 죽음의 특정 한 조합으로 이뤄진 형이상학적 합성물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죽음은 오히려 “생명 현상의 한 모습”이라고 말하는 것이 더 타당할 것이다. 따라서 인간의 유한성, 즉 죽음은 포스트휴먼 시대에도 여전히 중요한 인간 교육의 모티브가 된다. 또한, 개인의 죽음이 선택사항이 된 것처럼 여겨지는 포스트휴먼 시대는 역설적으로 삶이 아닌 죽음이 인간의 의미를 결정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시대에 죽음 교육이란 곧 ‘인간 교육’을 의미할 것이다. 이미 우리 나라는 2017년 이후 초고령 사회에 진입하였고, 세계에서 가장 빨리 늙어가는 나라 중 하나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높지만, 안타깝게도 청소년 자살률은 오래도록 세계 1위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나라의 죽음 교육은 전혀 없거나 미미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포스트휴먼 시대를 살아갈 새로운 세대를 위한 죽음 교육은 놓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다. 이러한 문제의식 하에 본 논문에서는 인간 향상 기술로 인해 더 이상 필연적 사건이 아닌 개인의 ‘선택’이 된 죽음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살펴보면서 포스트휴먼 교육의 중요한 모티브로서 죽음의 의미를 되새기고자 한다. 우선 인간 향상 기술과 연명 의료를 통해 ‘죽음’마저 통제하고 지연 시키고자 하는 포스트휴먼 시대의 죽음의 특징을 살펴보고, 이러한 시대에 죽음 교육이 필요한 이유와 의의, 그리고 포스트휴먼 시대를 살아갈 다음 세대를 위한 죽음 교육의 내용을 탐색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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