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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준 (한국항공대학교)
저널정보
우리어문학회 우리어문연구 우리어문연구 제57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27 - 254 (2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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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의 목적은, 최창학의 중편소설 「창」에 나타나는 주인공 이상의 의식에 대해 고찰하는 데 있다. 「창」의 주인공 이상(李常)은, 자신의 의식을 반성적으로 의식하고 그것을 분석하여 자기화한다. 그는 타인과 진정한 관계를 맺지 못한다. 이러한 이상의 의식은 강박증적 사고와 닮아있다. 강박증자는 대상이 타자와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으려 한다. 이상의 의식은 타자의 세계를 인정하지 않고 사물을 자기화함으로써 고립되었다는 점에서 강박증적 구조를 보인다. 「창」은 전체에 걸쳐 죽음의 문제를 다루고 있다. 이상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과 자살충동이라는 상반된 의식을 지니고 있다. 이상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은 그의 폐병(기흉)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그의 의식에 더욱 크게 자리 잡고 있는 것은 자살충동이며, 그 근저에는 아버지와 동생의 죽음에 대한 죄책감이 자리하고 있다. 이상은 삶과 죽음 사이에서 갈등한다. 삶과 죽음 사이의 경계 위에 서 있는 이상의 의식은 선택의 위기에 놓여 있다. 그는 살려고 애쓰는 자신과 삶을 포기하고자 하는 자신 사이에서 갈등한다. 그것은 현실로 나아갈 것인가 말 것인가 사이에서의 머뭇거림과 같다. 이상은 하숙집에서 거울에 비친 자신을 보며, 자기 자신에 대해 자각한다. 이상은 자신의 유사자라고 할 수 있는 신성일의 인도로 고립된 자아로부터 거리로 나오지만, 그의 의식은 여전히 세계와 동화되기를 머뭇거린다.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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