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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박현옥 (백석대학교) 김은경 (단국대학교) 방명애 (우석대학교)
저널정보
한국자폐학회 자폐성장애연구 자폐성장애연구 제16권 제1호
발행연도
2016.1
수록면
77 - 106 (30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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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는 자폐성 장애 학생들의 반복행동의 정도가 어떠한지를 살펴보고, 연령과 지능에 따라 어떠한 차이를 나타내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서울, 경기, 충청 지역의 자폐성 장애 학생의 학부모 166명을 대상으로 ‘제한적 반복행동 척도’를 사용하여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학부모들의 응답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설문 응답 결과를 하위 영역별로 살펴본 결과 ‘제한된 관심과 행동’ 영역이 가장 높은 빈도로 나타났고 ‘일상적 일과 중 동일성 고집행동’이 그 뒤를 이었고 그 다음으로 ‘상동행동, 감각행동, 변화거부, 강박행동, 자해행동’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연령에 따른 제한적 반복행동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자해행동’과 ‘변화거부’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7개 하위 영역에서의 척도 평균을 살펴본 결과 강박행동과 일상적 일과 중 동일성 고집하기 행동은 12세 이상의 집단에서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상동행동, 자해행동, 강박행동은 유아기에 가장 높은 척도 평균을 나타냈다. 셋째, 지능에 따른 반복행동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상동행동, 자해행동, 강박행동 영역에서 집단간 차이를 보였으며 사후 검정 결과 지능지수 50 이하의 집단이 70 이상의 집단에 비해 높은 척도 평균치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각행동 영역에서도 지능지수 50 이하의 집단이 다른 두 집단에 비해 높은 척도 평균을 나타냈다. 이러한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자폐성 장애 학생의 제한적 반복행동에 대한 이해와 후속 연구 방향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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