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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황선희 이경수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우리문학회 우리문학연구 우리文學硏究 제74집
발행연도
2022.4
수록면
183 - 221 (39page)
DOI
10.20864/skl.2022.4.74.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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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수는 ‘현실의 문학’에 대한 관심이 깊어갈 때쯤, 민족문학론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천착하며 자신의 문학적 입지를 다져나간 비평가이다. 비판뿐 아니라 대안에 대해서도 나름의 모색을 보여준 최일수는 한국문단 내부에만 머물지 않고 바깥으로도 눈을 돌리며 한국문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나섰다. 이 논문에서는, 최일수를 전후 문단의 맥락 속에서 복원하고 재평가한 선행 연구를 발판 삼아 최일수 비평의 내적 논리를 규명하고 의미화하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최일수는 전후 세대 문인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순수문학론의 휴머니즘과 실존주의적 휴머니즘 모두를 비판하면서 ‘현실의 문학’이라는 지향점을 제시한다. 초창기부터 후기 비평에 이르기까지 ‘민족의식’의 문제를 거론했던 만큼 1950년대 최일수 비평의 초점은 전후문학의 과제를 현실의 문제, 나아가 민족의 ‘주체성’과 연결 짓는 데 모아져 있었다. 주체성과 더불어 최일수가 강조한 것은 ‘현대성’이다. 최일수는 주체성과 현대성을 실천한 평민문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민중’을 준거 집단으로 호명한다. 민중에 대한 논의가 더 깊어지지 못한 점은 아쉬움을 남기지만, 평민문학에서 ‘진짜 전통’의 계보를 찾았다는 점에서 최일수의 관점은 다른 전통론자들의 것과 변별된다. 최일수는 제3세계 문학인 동남아 문학에 발 빠르게 각별한 관심을 보이며 탈경계와 탈식민의 가능성을 모색한다. 1950년대 비평 담론의 지형 속에서 형성되었던 최일수의 문제의식은 1960년대로 넘어가면서 보다 첨예해진다. 최일수가 구상했던 실천의 방향은 문학주의의 장벽 안에 갇히지 않았고, 시극운동 실험으로 이어진다. 문학 제도와 ‘텅 빈’ 패배주의를 비판하며 최일수는 분단문학과 민중문학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한다. 분단 허물기와 민주화를 문학이라는 큰 자장 안에서 종합하고자 했던 그의 시도는 탈경계를 향한 기획이자 운동이었다. 바로 이 지점에서 최일수 문학 비평의 현대성을 발견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Ⅰ. 서론
Ⅱ. 실존주의적 휴머니즘 비판과 민족문학론으로의 이행
Ⅲ. ‘현실의 문학’이라는 기획과 현대성에 대한 고민
Ⅳ. 탈경계의 상상력과 종합에의 지향
Ⅴ.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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