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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허선화 (한남대학교)
저널정보
한국노어노문학회 노어노문학 노어노문학 제34권 제3호
발행연도
2022.9
수록면
177 - 214 (38page)
DOI
10.38077/KJRLL.2022.9.34.3.1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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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논문은 도스토옙스키와 체홉의 작품들에 나타난 병리적 불안의 원인과 양상을 살펴보고, 불안을 다루는 두 작가의 시각에 드러나는 유사점과 차이점을 규명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분석 대상이 되는 작품들은 「약한 마음」, 『분신』 , 「관리의 죽음」 , 「상자 속의 인간」 , 「6호 병동」 이다.
소설 속에서 인물들이 병리적 불안에 시달리는 원인은 크게 셋으로 구분된다. 관료 세계를 비롯한 사회, 직장 내에서 자리의 상실로 인한 불안, 실제 자기를 포장해 온 거짓된 이상적 자기와 의무적 자기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불안, 그리고 위험으로 인식되는 물리적 세계와 타인의 시선으로 구성된 외부현실에 대한 불안이 그것이다. 소설의 주인공 바샤, 골랴드킨, 체르뱌코프, 베리코프, 그로모프는 이런 원인 때문에 막연하고 비합리적인 불안에 시달리다 박해 망상 증상까지 보여 결국 정신병원으로 가거나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이한다.
그들의 불안이 위계질서가 지나치게 엄격하고 개인의 정체성이 불안정한 사회질서로 인한 것인지, 인물의 개인적 특성으로 인한 것인지 도스토옙스키는 분명히 결정하지 못한다. 반면, 체홉은 개인의 비정상적인 심리 자체에 주목한다. 도스토옙스키는 불안의 희생물이 되는 인물에 대해 연민을 불러일으키고, 체홉은 냉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차이를 보이기도 한다. 그러나 본질적으로 불안을 바라보는 두 작가의 인식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 그들은 모두 불안이 인간의 삶을 방해하는 큰 문제이며, 적절히 다루지 못할 때 인간을 완전히 붕괴시킬 수도 있는 강력한 파괴력을 가졌다는 인식을 공유한다. 두 작가는 묘사와 형상화를 통해 진단에 도움을 줄 뿐, 처방을 제시하지는 않는다.

목차

국문요약
Ⅰ. 서론
Ⅱ. 자리와 불안
Ⅲ. 자기와 불안
Ⅳ. 외부현실과 불안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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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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