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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서세림 (중앙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45집
발행연도
2023.3
수록면
71 - 100 (30page)
DOI
10.21208/kla.2023.03.45.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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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에서는 김중혁 소설에 나타난 죽음의 의미에 대하여 고찰하였다. 김중혁은 2000년 『문학과사회』에 단편소설 「펭귄뉴스」를 발표하며 등단한 이후,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장편과 단편을 두루넘나드는 그의 작품세계는 다양한 영역에 관심을 두고 있는데, 특히 2010년대 이래로 지속적으로 ‘죽음’의 의미와 인식에 대하여 진지한 성찰을 담아내고자 시도하고 있는 점이 주목된다.
이에 본고에서는 『좀비들』,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딜리터』, 『나는 농담이다』 등 김중혁의 여러 장편소설들을 중심으로 죽음이 구현되는 양상과 그에 대한 인식을 살피며 인간의 삶에서 죽음이 지니는 의미에 대해 탐색하였다. 타자의 죽음을 경험하는 형태로 인간의 삶에 다가오는 죽음은 그로인해 특히 다른 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재확인되며 그 의미를 생성한다. 이 과정에서 죽음과 관련하여 어떠한 원인과 결과가 존재하는가에 관한 고민은 작가 김중혁의 작품들 속에서 다양하게 변주된다. 또한 죽음의 의미를 인식하는 것은 작품의 인물들이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데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김중혁은 그의 소설에서 타자의 죽음에 대한 감응 없이 죽음의 의미에 대한 온전한 이해는 가능하지 않다는 점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타자의 죽음은 나의 동일성에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나의 삶의 방식을 결정하는 데에도 기여하는 것이다. 장편소설 『좀비들』에서는 살아 있는 것도 죽은 것도 아닌 상태의 좀비들과의 조우를 통하여 죽음과 삶의 공존 및 순환에 대한 인식을 보여준다.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과 『딜리터』에서는 죽음 이후 기억되는 것과 소멸되는 것에 대하여 죽은 이와 남은 이들이 어떠한 인식을 갖게 되는지, 그로 인해 죽음 이후의 삶은 어떻게 달라지고 형성되는가의 문제에 관하여 고민한다. 『나는 농담이다』에서는 죽음에 대한 인식을 끝도 없는 농담과 이야기와 목소리의 형태로 남겨놓은 사람들의 모습을 통하여 이 삶의 가장 큰 비극이라고 할 수 있는 죽음 자체를 끝까지 견딜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에 대하여 탐구하고 있다. 이처럼 김중혁 소설에 나타난 죽음의 의미를 탐색하는 것은 그의 작가 세계 전반을 관통하는 문제적인 지점이 될 수 있으며, 동시에 21세기 한국현대소설의 진지한 주제 의식의 한 영역으로서 의미를 지닌다고 할 수 있다.

목차

국문초록
1. 서론
2. 비인간 존재를 통한 관계의 재확인과 죽음 인식 - 『좀비들』
3. 죽음 이후 기억과 망각의 문제 - 『당신의 그림자는 월요일』, 『딜리터』
4. 농담으로 승화한 삶과 죽음의 비극 - 『나는 농담이다』
5.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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