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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정병삼 (숙명여자대학교)
저널정보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 불교학보 불교학보 제78집
발행연도
2017.3
수록면
153 - 174 (22page)
DOI
10.18587/bh.2017.03.78.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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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불교문화는 대부분이 17세기 이후의 중창사업을 통해 형성되었다. 이 시기 중창사업은 승려와 지역민들의 긴밀한 유대관계 속에서 이루어졌고, 이는 임란 과정에서 승려들의 국가적 활동으로 불교계와 승려에 대한 인식이 변화한데 따른 것이었다. 동시에 승려들의 개인 재산이 인정되어 불사를 추진하는 사원의 재정 기반도 확대됨으로써 원활한 불사의 토대가 되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17~18세기에 형성된 사원구조의 첫째 특징은 사동중정형 가람구조의 형성과 마당 중심의 신앙활동 공간 변화이다. 중심 불전과 전면의 누각과 좌우 요사채의 네 건물이 마당을 중심으로 형성하는 사동중정형 구조는 이 시기 보편화된 삼문 수학 경향을 반영하면서 신앙활동이 적정 규모의 불전과 대규모의 마당으로 이원화된 현상도 반영한다. 마당에 다수의 신앙인이 모이는 의식을 위해 한국 특유의 대형 괘불이 고안되었다. 둘째는 불전 내부 공간이 다수의 신앙인들을 수용하기 위해 불단을 뒤로 물려 적절한 공간을 구성하고, 좌우벽에도 불화를 걸어 다양한 신앙과 의식이 주불전에서 이루어진 것이다. 고개 숙인 불상의 자세도 신앙인이 가장 안정된 불상을 바라보도록 고안된 것이다. 셋째는 보조불전이 확대되어 다양한 신앙을 수용한 것이다. 삼성각과 나한전은 전통신앙을 수용하여 새롭게 전개한 한국 특유의 불교신앙을 반영한 것이다. 넷째는 증가한 승려와 신앙인들을 수용할 수 있는 요사채가 확대된 것이다. 요사채는 기본형인 ㅡ자형에서 ㄱ자형, ㄷ자형, ㅁ자형으로 점차 확장되었다. 이렇게 형성된 한국 불교문화의 특성은 마당 중심의 사동중정형 사원구조에서 전개된 괘불과 삼성각 등 독자적인 신앙을 반영하여 형성된 것이다. 불상과 불화의 형태와 구성에서 보이는 독자적인 형상화는 한국 특유의 불교문화 면모를 보여준다. 17세기와 18세기를 중심으로 형성된 조선후기 불교문화는 오늘날의 한국 불교문화에 그대로 전승되었고, 그 특성은 동아시아에서 전개된 불교문화의 공통성과 큰 흐름을 같이 하면서 한국 특유의 독자적인 개성을 발현한 것이었다.

목차

한글요약
Ⅰ. 머리말
Ⅱ. 17-18세기 사원의 중창
Ⅲ. 불교문화의 다양한 전개
Ⅳ. 조선후기 사원의 특징
Ⅴ.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s

참고문헌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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