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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정보
저널정보
한국불교연구원 불교연구 불교연구 제46호
발행연도
2017.1
수록면
243 - 276 (34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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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미래사회의 새 패러다임을 모색하기 위해서 만해의 독립정신에서 무엇을 계승하고 어떻게 계승할 것인지에 대한 나름의 정리를 시도해보았다. 만해의 불교관은 한국 불교전통의 계승이라는 맥락에서도 이해할 수 있다. 이것은 근대화 논의와 맞물려 만해의 불교관 그리고 독립정신이 서구 근대철학을 수용하고 그것을 불교와 결합시키는 맥락에 있다는 기존의 관점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에 근거한 것이다. 곧 한국불교전통의 계승과 재해석이 주된 입장이며, 서구 근대철학의 수용이 주된 입장은 아니라는 것이 본 논문에서 주장하는 요체이다. 동아시아 불교 전통 더 좁혀서 한국 불교전통의 맥락에서 강조되는 것이 화엄의 평등정신이다. 그것은 온전히 완성된 존재로서의 개개 인간의 가치와 존엄성을 평등무차별의 입장에서 강조한다. 만해가 이야기하는 불교의 평등주의(平等主義)는 그러한 입장을 서구철학에 비견하여 해명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평등무차별성의 자각은 필연적으로 불보살에 의한 중생구제의 행 곧 보현행으로 귀결한다. 그리고 그것은 다시 한국선에 있어서 실천행의 핵심으로서 강조되게 된다. 근현대기 고승들에게서 보현행원이 강조되는 것은 이러한 한국 불교전통의 맥락과 맞닿아 있다. 그리고 그러한 한국 불교전통의 맥락을 계승하여 압축적으로 표현한 것이 만해의 구세주의(救世主義)에 다름 아니다. 단적으로 표현한다면, 만해의 불교관도 독립정신도, 그리고 만해의 불교개혁론과 민족의 자존과 독립을 강조하는 논설들도 역시 이 두 가지 전통적인 불교관의 핵심 관점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곧 만해의 ‘관점’ 혹은 ‘주의’들은 전통의 계승과 재해석에 기반하고 있으며, 거기에 서구 근대철학의 관점이 결합하면서 제창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관점을 민족의 자존 그리고 민족 구성원의 자유와 평화가 구가되는 태로서의 통일된 미래라는 관점에 적용할 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논자는 그것이 만해가 제시한 평등주의의 관점이라고 생각한다. 사회적, 제도적 틀에 평등주의적 관점을 적용하는 당위성이 사회구성원 전체에게 당연하게 받아들여지는 사회가 전제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러한 사회를 실현하는데 누구도 망설임이 없어야 하며, 그렇게 하는 것이 당연하고, 그렇게 되도록 진력해야 한다는 실천의 구체적 지침이 만해의 구세주의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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