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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은옥 (호서대학교)
저널정보
사단법인 한국문학과예술연구소 한국문학과 예술 한국문학과예술 제34집
발행연도
2020.6
수록면
39 - 65 (27page)
DOI
10.21208/kla.2020.06.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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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사고(淸史稿)』의 “조선국배(朝鮮國俳)”항에는 조선의 도척기(倒擲伎)에 대한 기록을 발견할 수 있으며, 도척기는 바로 한국의 땅재주에 해당된다. 그렇다면, “조선국배(朝鮮國俳)”의 도척기는 한국의 땅재주와 어느 정도의 연관성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이번의 연구과제는 중국의 도척기와 한국의 땅재주를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중국과 한국에서는 일찍부터 도척기 혹은 땅재주의 공연이 발견되었으며, 오랜 세월을 거쳐 지금까지도 그 모습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중국의 도척기와 한국의 땅재주는 같은 계통의 기예에 속함에도 불구하고 그 발전 양상이 서로 다르다.
중국 도척기의 공연 모습은 한나라 때의 화상석(畫像石), 회도준(灰陶尊)등에서 발견되며, 단독적인 하나의 기예를 선보이는 것보다 농환, 나무다리 걷기, 줄타기 등 기예, 무용, 노래, 악기반주 등 다양한 공연양식과 함께 공연하는 형태로 이루어진 것이 더 많다. 심지어 여러 가지 기예를 융합적으로 공연한 경우도 있어서 도척기의 이름으로 명명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다. 공연할 때의 인원수 역시 매우 자유로우며, 공연의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당나라 의도척기에서도 외국인이 공연한 것도 발견되며, 송나라의 궁중에도 도척기의 공연을 찾아볼 수 있다. 하지만 원나라부터 도척기는 쇠퇴의 길을 걷게 되며, 명 · 청시대에는 도척기 등 백희의 공연자는 유수지도(遊手之徒)로 간주되어 대대적인 단속을 당해야 하는 비참한 처지에 처하게 된다.
한국의 땅재주는 일찍이 삼국시대부터 고분벽화를 통해 그 흔적을 확인할 수 있다. 땅재주와 관련된 초기의 문헌 자료는 『문종실록에 발견되며, 규식(規式)이 있는 유희로 간주하면서 광대(廣大) · 서인(西人)에 의해 공연되었다. 그리고 동월(董越)의 “조선부(朝鮮賦)”와 아극돈(阿克敦)의 “봉사도(奉使圖)”, 그리고 여러 가지의 감로탱을 통해 조선시대 땅재주의 공연 모습이 확인된다.
청나라의 문헌 자료인 『청사고(淸史稿)』에는 “조선국배(朝鮮國俳)”의 기록이 있어 눈길을 끌며, 조선의 도척기 기예가 청나라 궁중에서 상연된 상황을 설명한다. 청나라의 백희에 대한 단속과 부정적인 인식에도 불구하고 백희의 한 종류인 도척기가 청나라의 궁중에서 상연될 수 있었다는 것은 그만큼 조선의 기예수준이 높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청나라의 궁중에서 상연한 도척기는 조선의 특징을 띄고 있으며, 공연형태, 공연구성, 악기의 반주형식 등 여러 측면에서 중국의 도척기 공연과 차이가 있다.

목차

1. 머리말
2. 중국의 도척기
3. 한국의 땅재주
4. 청나라 궁중의 “조선국배(朝鮮國俳)”
5. 맺음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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