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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송미경 (한국항공대학교)
저널정보
한국구비문학회 구비문학연구 구비문학연구 제56호
발행연도
2020.1
수록면
65 - 102 (3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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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에서는 정응민 창 ‘이별가’를 현전 보성소리 <춘향가>의 전승자인 정권진, 성우향, 조상현, 성창순이 부른 ‘이별가’, 서편제 계열 <춘향가>의 전승자인 정광수, 김화선, 정정렬, 박록주가 부른 ‘이별가’와 비교 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박유전-정재근-정응민으로 이어진 서편제 계열 <춘향가>가 보성소리 <춘향가>의 한 연원이 되었음을 밝혔다. 정응민이 1961년에 녹음한 ‘이별가’는 ‘창조-중모리-중중모리-중모리’로 구성되는 7-8분가량의 소리이다. 보성소리의 대부로 일컬어지는 명창임에도 그의 육성 녹음 자체가 드문 현실을 고려할 때, 이는 매우 귀중한 음원이라 할 수 있다. 그런데 정응민 창 ‘이별가’에 나타나는 사설상 특징은 현전 보성소리 <춘향가>의 ‘이별가’보다 현전 서편제 <춘향가>의 ‘이별가’와 유사한 면모를 보인다. 정응민에 앞서 보성소리의 기초를 마련한 인물이 정재근이므로 그 특징도 그에게서 비롯된 것일 가능성이 큰데, 여기서 주목할 점은 정재근의 출신지인 나주가 김창환 가(家), 정창업 가(家), 정재근 가(家)의 세 걸출한 명창 가문이 판소리 전통을 형성․확산한 지역이자, 서편제 <춘향가>가 주로 전승된 곳이었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나주에 전승된 서편제 <춘향가>의 흔적이 정재근을 거쳐 정응민 창 ‘이별가’에 남게 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서편제 계열 <춘향가>가 보성소리 <춘향가>의 한 기반이 되었음은 선행 연구를 통해 이미 논의된 부분이나, 이번에 정응민 창 ‘이별가’라는 실제적인 자료에 근거해 그 사실을 구체적으로 재확인할 수 있었다. 다만 정응민이 ‘이별가’에 남은 서편제 <춘향가>의 흔적을 계속 그대로 두기만 하지 않았음을 함께 기억할 필요가 있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 보성소리 <춘향가>를 끊임없이 갈고 다듬었을 정응민의 노력을, 이 ‘이별가’를 통해 다시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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