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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이승원 (서강대학교 사학과)
저널정보
숭실사학회 숭실사학 숭실사학 제42호
발행연도
2019.1
수록면
235 - 252 (18p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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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朝鮮文 朝鮮』은 조선총독부가 자신의 업적을 홍보하기 위하여 발간한 『朝鮮』의 조선어판 잡지이다. 관보적 성격이 드러나는 일본어판 『朝鮮』에 비해 『朝鮮文 朝鮮』은 조선인들에게 총독부의 정책이나 체제의 우수성을 계몽하기 위한 성격이 강했다. 이러한 내용은 구체적으로 『朝鮮文 朝鮮』의 내용구성을 살펴보면 보다 자세히 알 수 있다. 우선 민족별 필진구성에 있어서 1924년 1월(76호)을 중심으로 이전에는 일본인 필진이 많았지만 이후에는 조선인 필진이 비중이 대체적으로 많아지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조선부업품공진회와 조선박람회가 있던 1923년 10월과 1929년 10월에는 총독부에서 식민정책 홍보를 위해서 잡지에서 조선인 필진을 줄이고 일본인 필진과 공진회 및 박람회에 대한 내용을 대대적으로 늘리며 언급하고 있어 총독부의 식민정책이『朝鮮文 朝鮮』에 투영되고 있음이 확인된다. 또한 이러한 식민정책은 지방의 조선인 면장과 면서기들을 대상으로 글을 싣고 홍보함으로써 일본의 식민체제의 우수성을 알리고 식민지배에 ‘협조’하는 조선인 유력자들과 ‘비협조’적인 조선인들 모두를 대상으로 삼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朝鮮文 朝鮮』은 총독부 기관지였던 만큼 그 내용구성에 있어서는 총독이 교체될 경우 편집방법과 내용이 달라질 수 있었다. 3대 총독인 사이토와 4대 총독인 야마나시가 부임하던 때 발간된 『朝鮮文 朝鮮』의 내용구성의 차이는 이러한 점을 보여준다. 즉 1928년과 1929년에 추가된 ‘總目次’의 의미와 잡지 초반의 글 구성이 대부분 일본인들이였던 것과 달리 1928년 이후에는 조선인 등으로 구성되는 점등이 그것이다. 이로써 『朝鮮文 朝鮮』은 조선부업품공진회와 조선박람회와 같이 총독부에서 관심을 가지고 진행하는 정책에 대해서는 내용구성이 바뀌고 적극적으로 홍보에 앞서는 모습이 확인되었고, 이와 같은 정책을 지방의 면서기나 면장 등 ‘협력적’인 조선인들을 통하여 퍼져나가게끔 한다는 사실을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것은 총독이 누구냐에 따라 변화될 수 있음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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