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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기본 정보

자료유형
학술저널
저자정보
박혜연 (서울대학교)
저널정보
서양미술사학회 서양미술사학회논문집 서양미술사학회 논문집 제57집
발행연도
2022.8
수록면
75 - 94 (20page)
DOI
10.16901/jawah.2022.08.57.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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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추상 표현주의 이후 미국 미술의 방향을 탐색하며 캔버스의 경계를 넘어 공간 전체, 그리고 삶의 영역으로 확장되는 미술의 시대를 연 앨런 캐프로의 작업을 살펴본다. 본 논문은 “해프닝의 창시자”로 알려져 있는 캐프로의 작업 세계에서 상대적으로 덜 다루어졌던 그의 환경 작업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그것들이 참여자로 하여금 시각, 청각, 후각, 촉각을 동원한 탈시각중심적인 경험을 하게끔 유도하고, 환경을 구성하는 오브제에 반응하는 자신의 신체를 인지하게 하였음을 밝힌다. 또한 캐프로의 환경 작업들은 버려진 신문지, 종이 박스와 같은 재료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퇴화와 비영속성을 강조함으로써 작가의 숙련된 기술과 작품의 영속성을 강조하는 모더니즘 미술에 정면으로 대항하였다. 이러한 환경 작업에서 발전된 해프닝 작업들은 참가자들이 효율성과 성과 위주의 일 중심적인 문화에서 벗어나 순수한 참여 그 자체가 목적이 되는 놀이를 경험하도록 이끌었다. 예술의 관습적인 경계를 넘어 삶의 영역으로 확장시키고자 했던 노력은 1960년대의 미국 네오 아방가르드, 특히 플럭서스 작가들에게서 나타나는 공통된 특성이다. 아방가르드적 작업의 의도를 “충격”으로 정의하고, 충격은 “그 효과가 영원할 수 없기 때문에” 네오 아방가르드는 실패했다고 보았던 페터 뷔르거와는 반대로, 캐프로는 “끊임없는 변형 그 자체로서 현실을 이해”하고 비영속성을 아방가르드 예술의 성격이라고 보았다. 그가 성취하고자 하였던 것은 이데올로기화 된 예술 사조를 넘어 예술이 더 확장되고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지점을 발견하는 것이었다. 그것은 그의 작업에서 삶과 예술, 일과 놀이, 경쟁과 연대의 이분법적 대립을 넘어선 유기적인 환경과 해프닝으로 실현되었다.

목차

국문초록
Abstract
Ⅰ. 서론
Ⅱ. 앨런 캐프로의 환경: 퇴화와 비영속성
Ⅲ. 놀이로서의 해프닝: 참여 그 자체가 목적인 무용(無⽤)한 작업
Ⅳ.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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